
동반성장위원회는 '산업용 세탁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용 세탁업은 산업·상업용 세탁물을 세탁하는 활동을 말한다. 주로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다. 동반위의 권고에 따라 향후 3년간 대기업은 산업용 세탁업(의료용 세탁 제외) 시장에 신규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
기존에 사업을 하는 대기업은 상생협의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과 신라에이치엠, 캐처스, 크린토피아 등이 대상이다.
동반위는 대리운전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를 심의했지만, 추가 조사를 거쳐 차기 동반위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발전과 협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동반위 또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상생 노력 확산과 동반위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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