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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세계 시총 1위 탈환…지수는 보합세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6-26 06:57   수정 2025-06-26 06:58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렇다 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이틀간 급등한 지수는 숨을 골랐다. 다만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뿐 아니라 로봇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9포인트(0.25%) 밀린 4만2982.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 내린 6092.16, 나스닥종합지수는 61.02포인트(0.31%) 오른 1만9973.55에 장을 마쳤다.

굵직한 재료는 없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휴전으로 일단락된 영향이었다.

최근 이틀 사이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반등한 점도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2만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개별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4.33% 급등했고 구글도 2% 넘게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브로드컴도 강보합이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날 급등으로 시총이 3조765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 세계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AI 다음으로 로봇 기술이 엔비디아의 가장 큰 성장 기회"라며 성장 기회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한 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엔비디아 주가 강세로 관련 산업에 온기가 번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3% 넘게 밀렸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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