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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방산협의체 '신설'

입력 2025-06-26 08:55   수정 2025-06-26 08:56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2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위 실장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 대신 참석해 25일 오후 뤼터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위 실장이 전달한 친서엔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고 한국과 나토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뤼터 사무총장이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나토 측도 같은 입장"이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글로벌 복합 도전에 대응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우수한 방산 역량을 토대로 나토의 방위·방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양쪽은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국이 나토의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획득 사업인 '고가시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방산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위 실장은 나토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간의 특별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위 실장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글로벌 방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나토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나토와 표준화 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 증진 및 핵심 방산물자 공급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과 IP4 국가들은 회동 이후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위 실장은 24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주최로 열린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에게 이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했다.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나토 사무차장은 별도로 면담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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