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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시정연설…與 '함박웃음' 野도 '기립' [영상]

입력 2025-06-26 12:02   수정 2025-06-26 13:06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이 26일 순조롭게 이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입장하고 퇴장할 때 기립해 환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온도 차는 있었지만, 연설이 끝난 뒤 기립해 이 대통령과 악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경안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환호하며 이 대통령을 환영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서서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절박한 경제 상황을 강조하며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된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연설 도중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민주당 의원들이 박수를 보내자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응이 없는데, 이러면 쑥스러우니까"라며 야당 의원들의 반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 발언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 대통령이 연설을 끝내고 의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나서자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어나 그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약 4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했다.

임종득·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는 귓속말을 나누거나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권성동 의원과 악수하면서는 이 대통령이 왼팔로 권 의원의 오른팔을 툭툭 두드렸다. 이 대통령과 악수를 마친 대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퇴장할 때까지 기립한 상태로 자리를 지켰다.

이 대통령은 퇴장하기까지 자신을 향해 몰려든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자리를 떠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퇴장하는 순간에는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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