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그룹 키키의 6·25 관련 개념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키키의 멤버 키야는 지난 25일 팬 플랫폼에 "할 말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키야는 "오늘은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날이다. 내가 이렇게 팬들과 웃고 재밌게 대화할 수 있는 것도, 멋진 음악을 할 수 있는 것도 나는 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의 우리를, 그리고 평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 마음 속으로 조용히 감사함을 전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요즘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데, 우리 모두 오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자"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친구들이나 다른 티키(공식 팬덤명)들도 꼭 오늘을 같이 기억할 수 있게 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도 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활동 중이다. 지금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기에 더 감사한 하루다. 이건 정말 내 진심이라 오늘 꼭 감사한 마음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키야는 2010년생으로 만 14세다. 팀 내 막내로, K팝 아이돌 중에서도 어린 나이에 속하는 그의 성숙한 발언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일부는 '개념돌'이라며 칭찬하고 있다.
키야에 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선배 그룹인 몬스타엑스 기현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6·25 참전용사 후원 태극기 키링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키링을 꺼내 보이며 애국심이 담긴 아이템이라고 강조, 올해 2월 군 복무를 마치며 '군필돌' 수식어를 얻은 데 이어 '개념돌'로도 주목받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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