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관악산 자락의 저층 주거지가 33층, 225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엔 용적률이 1000%를 넘는 고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조감도)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있는 대상지에 최고 33층 규모 공동주택 약 2250가구가 조성된다. 기존 1종·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이뤄진다. 관악산과 목골산을 향해 조망과 바람길이 확보되는 경관 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난곡선 신설, 우림시장 개발 등과 맞물려 난곡 생활권 일대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난곡로 일대는 교통 정체가 상시 발생하는 지역인 만큼 기반 시설도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온 서남권 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여의도동 36의 8 및 36의 1’ 기반 시설 적정성 등 심의(안)를 조건부 가결했다. 여의도역 인근 화재보험협회 빌딩 부지엔 지하 8층~지상 31층,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엔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안에 대해 기반 시설 적정성 등을 처음으로 심의한 사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