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파라곤’과 ‘이지더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그룹이 올해 6000가구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동탄 파라곤 3차’(투시도)를 비롯해 수도권에 공급이 몰려 있다. 라인그룹은 무차입 경영이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라인그룹은 최근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 동탄 파라곤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1247가구(전용면적 82·108㎡)로 지어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이 적용돼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 종료 후 분양 전환을 희망하지 않는 고객에게 감가상각을 고려한 옵션비 환급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SRT 같은 교통망이 갖춰진 것도 강점이다. SRT·트램이 개통(예정)되면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라인그룹은 올해 경기 양주회천 A10-1(845가구), 인천검단 AA36(569가구), 충남 아산 이지더원 7·8차(1676가구), 강원 원주(839가구), 경기 안산 성호시장 도시개발(432가구) 등에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아산은 8000가구의 이지더원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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