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 신임 대표이사에 권오성 현대차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상무·55·사진)이 내정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현대위아를 4년여간 이끈 정재욱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사임했다.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선임리서치엔지니어(팀장), 조향시스템개발실장, 중대형차(MLV)시험센터장 등을 지낸 연구통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오는 7월 초 현대차·기아 및 계열사 등의 조직 개편이 있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날 사임한 정재욱 사장은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 베이징현대 구매본부장, 현대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21년 3월 현대위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4년4개월간 현대위아를 이끌며 엔진 등 일부 부품에 그치던 현대위아 사업 분야를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방산으로 확장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