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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000만원은 줘야죠"…지방 취업 조건 물었더니 '깜짝' [1분뉴스]

입력 2025-06-27 08:27   수정 2025-06-27 17:33


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지방으로 취업할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지방에서 일하기 위한 조건으로 연봉 800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27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2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3%는 지방에 있는 기업으로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응답자 가운데 55%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20%는 '가족·지인과 멀어져서', 13%%는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지목했다. 이어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 5% 순이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는 응답자 중 29%는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과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란 응답은 각각 21%, 17%를 차지했다. 16%는 '워라밸에 대한 기대'를, 15%는 '생활비·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를 이유로 꼽았다.

지방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연봉 조건을 묻자 '8000만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6000만원이 19%, 4000만~5000만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이어 6000만~7000만원 13%, 4000만원 미만 10%, 7000만~8000만원 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기준으로 '어느 지역까지 취업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엔 '서울 내'를 꼽은 응답이 58%(복수응답)로 조사됐다. '판교·수원·인천 등 수도권'은 52%를 기록했다. 중부권(대전·세종·강원)은 17%, 남부권(부산·대구 등)은 10%로 나타났고 도서지역(제주 등)의 경우 3%에 불과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지방 취업을 꺼리는 데에는 인프라나 기회의 격차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기업에서 보유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구직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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