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권 수호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의 홍보대사가 됐다. 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독도를 꾸준히 알려오다 보니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이날 오후 울릉군청에서 열리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 위해 울릉도로 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보대사로써 울릉군과 함께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울릉도에는 독도 박물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관련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질 않고 있다.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적 유적이 방치되어 있는 곳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누구나 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홍보대사로서 포부를 전했다.
서 교수는 "울릉군과 잘 협의한 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관광섬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울릉도와의 연계성을 우리가 잘 활용해야만 한다"며 "앞으로 울릉군과 힘을 모아 독도를 잘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2013년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의 초대 교장을 맡아 독도 교육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 매체에 독도 관련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독도 영유권 수호에 앞장서 왔다.
또 그는 독도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강치, 삽살개, 독도새우, 섬기린초 등 독도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시리즈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한국홍보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서 교수는 1994년 대학 재학 시절,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을 창단한 이후 30년 넘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독도와 관련해 독도사랑운동본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독도와 동해 표기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다룬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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