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주가 27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증액 소식과 중동 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2.85%) 오른 90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5%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LIG넥스원(4.01%) 현대로템(3.97%) 한화시스템(1.7%) 등 방산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나토가 방위비를 오는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목표로 증액하기로 하면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 가능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무력 충돌이 조만간 재개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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