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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 전혀 없었다"던 주현영…'SNL' 하차한 진짜 이유는 [인터뷰]

입력 2025-06-27 21:57   수정 2025-06-27 22:02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하차를 두고 정치권 외압 의혹까지 불거졌던 배우 주현영이 "외부 영향을 받은 건 없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주현영은 'SNL'에 대한 질문에 "(외부) 영향을 받은 건 없었다. 제 목표는 단 하나였다. 한 캐릭터를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SNL'에서 '주기자'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정치권 유명인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촬영 당시에 대해 주현영은 "연기 외의 다른 것은 잘 이해되지 않을뿐더러 콘텐츠로 보여야 한다는 목적이 있었다"고 했다.

주현영은 "연기를 하며 겁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SNL'은 방송 전날 과제를 받고 다음 날 바로 선보여야 하는 환경이라 그런 생각할 틈도 여유도 없었다. 다른 배우들도 공연 올라가기 직전, 전날 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시키는 대로 하기 바빴다"고 털어놨다.


'SNL' 하차 후 주현영은 개봉 예정인 영화 '괴기열차'를 비롯해 '단골식당', '악마가 이사왔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 중이다.

그는 "'SNL'은 장르가 다를 뿐 연기를 진짜 많이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장르만 달랐다. 하지만 'SNL' 안에선 짧은 호흡이라 아쉬웠다. 배우는 한 작품을 길게 끌고 가는 힘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의 훈련이 필요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SNL'을 하면서 드라마와 병행했을 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현장에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서 드라마, 영화 속에 더 많이 뛰어 들어가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대표로부터 'SNL'의 일등 공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감사하고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언젠가 SNL에 돌아가면 또 재밌게 하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괴기열차'는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 분)이 높은 조회수를 위해 전국 최다 실종자가 발생한 미스터리한 광림역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현영은 높은 조회수가 될 만한 이슈 거리를 찾아다니다 전국 최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미스터리한 광림역을 찾게 되고,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섬뜩한 진실을 마주하는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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