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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공급 메시지 없으면 수도권 '패닉바잉' 못 막아"

입력 2025-06-27 18:11   수정 2025-06-28 01:26

서울 강남권과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장에 확실한 공급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기다리면 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퍼져야 ‘패닉 바잉’(공포 매수)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27일 관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은 이르면 다음달 말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추가 택지 확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유휴 국공유지와 도심 역세권 개발 등이 거론된다.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규제 완화로 공급 물꼬를 트는 것이다.

서울 주택 공급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착공 물량은 6848가구에 불과하다. 2022년 같은 기간 1만5230가구에 달한 착공 물량은 2023년 6239가구, 지난해 9185가구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착공 3년 뒤 준공과 입주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내년부터 공급 부족 문제가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원석 중앙대 교수는 “확실하게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신호를 주는 게 집값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3기 신도시 용적률을 높이고 수요가 없는 상업시설과 자족용지를 줄여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오상/안정락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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