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에 자리 잡은 밴프국립공원은 단풍으로 물든 숲, 웅장한 산맥과 호수를 품고 있다. 인생 여행지로 꼽히는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202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단지 안팎의 단풍나무와 아름다운 조경, 29층 높이의 스카이 브리지 등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갖춘 입지와 특화 설계·커뮤니티 시설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거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의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로 이뤄져 있다. 신반포8~11·17차,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신반포4지구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학교가 몰려 있다.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학원가 등도 가깝다.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연결돼 있다. 7호선 반포역도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단지 서쪽으로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남쪽으로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로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멀티 역세권 입지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 있다.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이 가깝다.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있다.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메이플자이는 소형 주택형에도 3~4베이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2.5m의 높은 천장고를 도입해 상품성을 차별화했다. 전용면적 49~59㎡ 타입에도 화장실 2개가 설치돼 있다.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GS건설은 메이플자이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컨설팅도 진행했다. 일본 도쿄 복합개발단지 ‘아자부다이 힐스’를 개발한 모리빌딩의 디자인 파트너로부터 자문을 받아 특유의 색감과 조형미를 더했다.
골프장 로커 664개, 스크린 타석 34석 등 개인 시설을 넉넉히 마련해 많은 입주민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 내 풀은 3개, 사우나 부스는 200개가 마련돼 있다.
단지의 상징인 단풍이 곳곳에 심겨 있다. 식재된 단풍나무 종류만 13가지에 이른다. 어텀 블레이즈, 루브룸, 고로쇠 등 색과 잎사귀 모양이 다양하다. 단지 안에 심어진 총 5690그루 가운데 1419그루가 단풍나무 계열이다.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메이플자이는 수목과 휴게 공간이 어우러진 ‘블루엘리시안가든’과 가족 모두가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로도 주목받는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메이플 아일랜드가든’, 이웃과 함께 일상을 만끽하는 휴식 공간인 ‘메이플 갤러리가든’ 등도 차별화 포인트다. 단지 출입구에는 수백 년 수령의 상징목이 있다.
메이플자이가 6월 30일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근 반포자이(3410가구), 신반포자이(607가구), 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 등과 함께 반포·잠원 일대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교육·교통·편의시설 등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데다 80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핵심 단지”라며 “평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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