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이 경기 남양주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가 2025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 49층으로 지어지는 데다 외관 디자인에 시그니처 옥탑 구조물을 반영해 브랜드 가치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 호평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548가구(전용면적 74~173㎡)로 건립된다. 남양주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더 제니스’가 적용되는 건 처음이다. 두산건설이 개발한 독자적인 패턴이 외관 디자인에 도입된다.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등을 지은 고층 건축 기술력을 집약해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 난간이 없는 입면 분할 이중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다. 평면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펜트하우스는 복층 구조로 설계된다.사업지는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가깝다.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평내 IC)가 인접해 차량을 통해 서울 동북부를 오가기 쉽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2030년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이마트가 있다. 주변에 메가박스, 주민센터, 우체국 등 생활 인프라가 다양하다. 평동초를 비롯해 호평중·호평고 등이 가까이 있다. 인근 호평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호평동 백봉지구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확정됐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4인치 미러 타입 터치 스크린과 외부 제어 기능을 탑재한 월패드 도입과 더불어,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을 도입한다. 홈닉을 통해 에너지 관리,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가전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관리비 조회와 하자 보수 요청, 공동 구매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 점도 관심이다.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 라운지 등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의 여가와 소통을 지원한다. 단지 내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단지 앞으로 사릉천이 흐른다. 약대울 체육공원, 호평체육문화센터, 천마산, 백봉산 등이 가깝다. 도심 속에서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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