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민석 인준 본회의 30일 열어야"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이르면 이달 30일, 늦어도 다음 달 3일까지는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상황이 여의찮으면 7월 4일 끝나는 6월 임시국회 전에 인준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 시한인 이날까지 국민의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인준안 단독 처리 수순을 밟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30일 본회의 개회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한 상태다.

다만 30일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늦어도 다음 달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최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