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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한 달 만 7억 '껑충'…서울 집값, 역대급 상승세

입력 2025-06-29 14:32   수정 2025-06-29 15:01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집값은 0.93% 상승했다. 전월(0.5%)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1.43%, 단독주택은 0.19%, 연립주택은 0.29% 뛰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집값 폭등기였던 2021년 9월(1.6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가 3.2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강남구(2.79%) △서초구(2.45%) △양천구(1.95%) △송파구(1.91%) △강동구(1.11%) △영등포구(1.03%) 등이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트리마제' 전용면적 84㎡는 지난 3일 49억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최고가다. 지난달 42억원에 팔렸는데 한 달 만에 7억원 뛰었다.

같은 구 성수동2가에 있는 '서울숲힐스테이트' 전용 84㎡도 지난 19일 25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4월엔 24억4000만원에 팔렸던 면적대다. 2개월 만에 1억원에 상승했다.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전용 84㎡도 지난 18일 25억2000만원을 기록해 올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0일만 해도 24억원에 팔렸는데 8일 만에 1억2000만원 더 오른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이 밖에도 금호동, 행당동, 하웡십리동, 금호동 등 성동구 내 다른 동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고가 대단지로 구성된 'KB선도아파트 50 지수'는 120.1을 기록해 전월보다 .4.49% 올랐다.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0.29%)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2018년 9월(5.43%) 이후 최고치이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전망지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133.9를 기록해 4개월 연속 기준점인 100을 웃돌았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상승전망'이 우세하다. 이달 ‘상승전망’ 비중은 전월(110.3)보다 23.6p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 해당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30 이상을 기록한 때는 2018년 9월(133.0)이 마지막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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