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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TR ETF…ETN이 대안 되나

입력 2025-06-29 17:51   수정 2025-06-30 00:33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장지수증권(ETN)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중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는 토털리턴(TR) 상품이 사라져서다. ETN은 펀드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세법 개정안 영향을 받지 않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N 가운데 TR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총 247개다. 주식형은 물론 금리형 채권형 파생형 등 다양한 상품이 TR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TR ETN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상품은 시가총액이 9904억원인 ‘하나 CD금리투자’ ETN이다. 주식형 가운데선 ‘키움 레버리지 조선TOP10’(341억원)이 가장 크다.

TR은 보유 기간 중 발생한 이자와 배당 등 모든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분배금을 나눠주는 대신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 덕분에 최종 수익률이 높아진다. 분배금에 매기는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고 펀드 내에서 굴리다가 매도 시점에 산정하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모든 ETF 상품은 다음달부터 1년에 한 번 이상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해야 한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TR 방식으로 운용할 수 없다.

ETN은 관련법상 펀드가 아니라 증권이기 때문에 바뀐 세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ETN은 증권사가 기초자산 수익률을 보장하는 일종의 채권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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