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보·방첩 업무를 맡은 이 차장은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 등으로 안보 실무 경험을 쌓았다. 대북 정보 및 대공 업무를 담당하는 김 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실 국장을 지냈고 국정원에서는 대북전략단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안보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차장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원으로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북한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모두 인정하는 대북 인식의 균형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한 2020년 당시 경기도 감사관으로 일했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7년 제29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검찰에서는 서울북부지검 검사 등으로 재직했다. 1995년 검찰을 떠난 이후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몸담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사건 특별수사관,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김 실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유가족 의견을 반영해 제출한 세월호특별법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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