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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가 바닥 구간…저점매수 전략 유효"-현대차

입력 2025-06-30 08:26   수정 2025-06-30 08:27


현대차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가 바닥일 것"이라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7% 웃도는 7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에 따른 반도체 부문 이익 전망 하향으로 기존 추정치를 6.5% 밑도는 6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D램과 낸드 모두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DDR5 제품의 경우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는 점과 여전히 낮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 개선 폭도 기존 예상치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도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5700만대로 기존 추정치를 9.6%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액은 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를 13%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부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D램은 HBM3e 12단 제품을 AMD에 공급할 예정이고 브로드컴에도 같은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D램 내 HBM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운드리도 신규 거래선 가세에 힘입어 적자 폭은 3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SDC)는 내년 신규 폴더블 거래선이 추가되면서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파운드리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기간 조정 마무리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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