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96.72
(67.04
1.62%)
코스닥
926.50
(6.83
0.7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현대자동차그룹, 미국·유럽서 '가장 안전한 차' 잇따라 인증

입력 2025-06-30 16:04   수정 2025-06-30 16:24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과 유럽에서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잇따라 받으며 글로벌 안전 리더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실시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 시험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시험에서 14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1개 차종이 차상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SP)’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7개 차종, 기아는 K4, EV9,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 제네시스는 GV60, GV70, GV70 전기차, GV80 등 4개 차종이 TSP+에 올랐다. 제네시스 G90은 TSP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총 15개 차종이 TSP 이상을 받아 일본 마쓰다(8개)와 혼다(7개) 등을 제치고 글로벌 메이커 중 가장 많은 차를 보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22개 차종(현대차 9개·제네시스 8개·기아 5개)이 TSP 이상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IIHS는 올해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추가로 반영했다. 작년까지는 ‘양호함’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 TSP는 ‘양호함’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15개 차종이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도 지난 5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EV3는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며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22년 EV6와 2023년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에 올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