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6월 내 추경·총리 인준 처리…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월 국회 안에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민생 개혁 법안을 신속 처리해 민생 회복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30일 강조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동조, 민생 방해 세력과 원칙 없는 협상,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내란으로 민생 경제를 망친 국민의힘이 반성도 없이 총리 인준, 민생 추경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본청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 당일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그의 체포를 앞장서 반대한 분"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급기야 친윤(친윤석열) 옹호 세력이 다시 당권을 장악하려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렇다 보니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을 무시하고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의 전면전, 민생 전면전을 선언한다. 내란 세력 척결, 민생 회복을 위해 더 속도감 있게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