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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추 18포기 쌓아놓고 "김민석 지명철회" 거듭 압박

입력 2025-06-30 13:05   수정 2025-06-30 13:06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압박했다. 앞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깜깜이 청문회'였다고 보고 회계사·농업인·탈북민 등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자체 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청문회에서 "전대미문의 국민 우롱 사태를 이번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남겼다"라며 "배추 농사, 반도자(叛逃者), 증여세 등 각종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김 후보자는) 증인·참고인 없이,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라며 "우리 당 청문특위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는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추 18포기가 쌓여 있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월 45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한 배추 농사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과거 불법정치자금 사건 공여자 중 한 명인 강신성 씨로부터 미국 유학 시절 매달 450만원가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배추농사 투자 수익 배당금'이라고 주장한 점을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경율 회계사는 이날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소득 출처가 불분명한 재산이 8억원이라며 "김 후보가 찾아낸 해명은 출판기념회, 빙부 조의금, 전처 교육비 보조, 배추농사 투자금 등인데 공직자윤리법에서 살짝 엇나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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