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신질환자 중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자해 및 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가 24시간 내외과·정신과적 처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전문 의료체계가 경남지역에 처음으로 구축된다고 경상남도는 설명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지정으로 전국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10개 시·도에 총 12곳으로 늘었다.
도와 창원한마음병원은 올 하반기부터 응급실 내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역에 정신 응급환자 전용 관찰병상 2병상을 설치하고, 연내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은 도내 자살 예방 대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도는 자해·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치료에 신속히 개입해 자살 및 자살 시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신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기 개입, 정신건강 상담을 아우르는 공공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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