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UBS가 1위를 차지했다. UBS는 6건, 5조9766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했다. UBS는 삼성전자의 플랙트 인수 딜에서 매각 측을 자문했다. 1분기 빅딜인 롯데렌탈 매각도 도왔다.
삼정KPMG는 26건, 3조8004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2위에 올랐다. 삼정KPMG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M&A 딜에서 인수 측을 도왔다. 삼일PwC는 27건, 3조3417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삼정KPMG를 바짝 뒤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메릴린치)는 2분기에 적극적으로 자문 실적을 쌓으며 4위(3건, 2조8879억원)에 올랐다. VIG파트너스의 프리드라이프 매각 자문과 글랜우드PE의 LG화학 수처리 사업 인수 자문을 맡았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플랙트 딜에서 한국팀 주도로 삼성전자를 자문하며 실적을 쌓아 5위에 올랐다.
법률자문 분야에서는 1분기 5위에 머물렀던 김앤장이 19건, 6조868억원 규모의 딜을 자문하며 선두를 달렸다. 김앤장은 글랜우드PE가 LG화학 수처리 사업을 인수하는 거래를 도왔다. 세종(31건, 4조8601억원)과 광장(25건, 4조8391억원)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회계자문 분야 선두 자리에는 삼일PwC가 올랐다. 삼일PwC는 43건, 10조4569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따냈다. 1분기 선두를 달리던 삼정KPMG는 25건, 9조5650억원의 거래를 도와 2위로 내려앉았다.
인수금융 시장에선 국민은행이 8건, 2조9382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을 주선해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17건, 2조7637억원), NH투자증권(12건, 2조5386억원)이 뒤를 이었다.
IPO 대표 주관 기준으로는 KB증권(4건, 3187억원)이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2분기에 새로 추가한 IPO 실적은 없었다. 그사이 미래에셋증권(8건, 2506억원)이 달바글로벌(434억원)과 인투셀(255억원) IPO를 주관하며 KB증권을 뒤쫓았다. 모건스탠리·BoA메릴린치(각 1건·2457억원), 한국투자증권(6건·1766억원)이 뒤를 이었다.
채권발행시장(DCM) 분야에서는 KB증권이 1분기에 이어 상반기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대표 주관 부문에서 187건, 13조4173억원 규모의 거래를 주선했다. SK를 포함해 SK이노베이션,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 3곳의 대표 주관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NH투자증권은 138건, 8조8230억원 규모의 일반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2위에 올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대표 주관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박종관/최석철/배정철 기자 pj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