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는 이유는 AS…모비스 부품 공급망 강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이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망 안정화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7~28일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콘퍼런스’에서 “고객들이 현대자동차·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누구보다 빠르게, 전국 어디든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모비스와 대리점의 협력으로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리점 대표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동향과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 설명회, 비전 및 성장가치 워크숍,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로부터 AS 순정부품 공급 책임을 위임받아 국내 1200여 개 대리점과 해외 157개 국가에 1만1000여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리점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