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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김용태 "전대 출마 않고 백의종군…개혁의지 모을 것"

입력 2025-06-30 17:50   수정 2025-07-01 01:07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지도부는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한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직은 송언석 당 원내대표가 7월 1일부터 겸직하기로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근본적인 반성과 다짐으로 국민의힘이 새로운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5월 김문수 당시 당 대선 후보 추천으로 직을 맡아 한 달 반가량 당을 이끈 김 비대위원장은 거취와 관련해 “제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시사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당무감사’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했지만, 당의 구(舊)주류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헌법 가치 실현 △국민주권 실천 △보수 혁신 △도덕성 확립 △세대 통합 등 ‘보수 재건’을 위한 6대 로드맵을 제안했다. 차기 지도부를 향한 당부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전임 정부와 확실하게 단절할 의지가 있고, 개혁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향후 지도부 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8월께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도록 하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개혁을 추진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 위원으로 4선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재선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초선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을 내정했다. 이와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비대위를 통해 당이 환골탈태하고 싸울 수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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