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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협상재개…S&P500,나스닥 연속 최고치 경신

입력 2025-06-30 23:30   수정 2025-06-30 23:4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단될 뻔했던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재개되면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S&P500과 나스닥 종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0분에 S&P500 지수는 0.2% 오르면서 지난 금요일의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이전 사상 최고치를 넘어 0.2%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3% 올랐다.

이 날의 상승세는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디지털 서비스세를 폐지한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세의 첫 납부는 이 날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며 구글, 메타, 아마존 같은 기업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메타 플랫폼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은 이 날 개장초 각각 1%씩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개인 소비지출 지표가 0.1% 감소로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3.73%로 2bp 내려 두 달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채권은 이번 주 목요일 고용 보고서가 잠재적인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채권 수익률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금리는 두 달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0.4% 상승한 107,863.8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1.6% 오른 2,473.06달러에 도달했다.

이 날 테슬라 등 대부분의 전기차 업체와 태양광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상원을 거치고 있는 트럼프의 감세법안(BBB)이 이전 초안보다 전기차, 태양광 및 풍력 사업 등 청정 에너지에 대한 세액 공제를 더 불리하게 바꿨기 때문이다.

올해 말 종료하기로 했던 전기차 구매시 7,500달러의 세액 공제는 9월말부터 종료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 공제도 종전 2027년말까지 착공하는 프로젝트가 대상이었던 것에서 2027년 완료되는 프로젝트로 바꿔 세액 공제 대상을 줄였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 법안이 “과거 산업에는 혜택을 주며 미래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테슬라는 이 날도 0.5% 하락해 5일 연속 하락 위기에 처했다.

이 법안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도 담고 있다. 올들어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인 NRG에너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오클로, 뉴스케일 파워 등의 주가는 대폭 상승했으나 이 날은 숨고르기 중이다.

NRG에너지는 올들어 80.3% 상승하면서 S&P500 지수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는 지난 주 핵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뉴클레어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후 이 날도 4.7% 상승했다.

엔페이즈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으나 퍼스트솔라와 썬런은 이 날 6% 이상 급등했다. 감세법안에 중국산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부품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는 소비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면서 미국내 생산업체인 퍼스트솔라에는 호재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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