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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관세 영향 2조3000억 수준…목표가↓"-한화

입력 2025-07-01 08:24   수정 2025-07-01 08:25


한화투자증권은 1일 기아에 대해 "올해 관세로 인해 2조3000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중요한 부분은 미국발(發) 관세 영향이 이번 분기부터 가시화된다는 것"이라며 "약 2만3000대 규모의 물량에 대해 관세 영향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관세 영향 예상 금액은 2000억원 규모로 이는 기존 2분기 매출 추정치의 0.7%, 영업이익의 5.5% 수준"이라며 "현대차와 달리 올해 별도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가동 계획이 없고 미국 텔루라이드 신차 출시 효과 등은 내년에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미국 판매 목표 86만대 중 31.6% 물량에 대해 약 2조3000억원 규모 이상의 관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는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분기 단위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 관세 영향 가시화로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 글로벌 판매 예측치는 북미 카니발, 인도 시로스, 유럽 EV3 등 지역별 신차 효과에 힘입어 81만4000대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고부가가치 중심 제품 믹스 효과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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