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e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협업를 통해 ‘미키와 친구들(Mickey and Friends)’ 테마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미키와 친구들: 서울 투어 2025’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을 여행하며 e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의 모습을 제품 디자인에 담았다.
안웅기 T1 COO(최고운영책임자)는 “e스포츠 구단 최초로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디즈니 캐릭터를 테마로 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6월에는 S/S 콜렉션 의류 5종, 악세서리 1종, 문구류 5종이 출시되며, 9월에는 F/W 콜렉션 의류 및 각종 악세서리와 문구류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콜라보 제품은 T1 HQ SHOP, T1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 티몰, 카카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1은 e스포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이 활동 중인 팀이다. 이상혁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5번이나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협업 소식에 팬들은 '페이커'와 '미키 마우스'의 만남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한편 T1은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인 2025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국내 리그 LCK를 대표해 출전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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