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48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5월보다 0.9%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2017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다만 5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 자체는 역대 최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온라인 소비 활성화 등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 서비스는 14.2%, 농·축·수산물 9.4%, 음·식료품 5.6% 부문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배달플랫폼 경쟁 확대와 공공배달앱 사용, 온라인 장보기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e) 쿠폰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7.1%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분석된다.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음식 서비스는 3조4413억원으로 가장 많은 15.3%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료품(13.7%), 여행 및 교통서비스(12.5%) 순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4915억원)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77.2%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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