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양·임대 1.3만가구 입주자 모집…동탄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첫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분기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1만3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LH가 실수요자를 위해 분양주택 7700가구를 공급하고 경기 화성 동탄에서 최초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를 선보인다.

LH는 오는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1만3418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과 공공분양,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등 분양 물량이 7735가구 규모다. 청년매입임대주택과 건설임대주택 등 공공임대가 5683가구다.

이달엔 경기 남양주 왕숙에서 공공분양으로 1776가구가 공급된다. 3분기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달 신혼희망타운 401가구도 내놓는다. 남양주 진접2지구에선 신혼희망타운 255가구와 공공분양 92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구리 갈매역세권에서도 신혼희망타운으로 1182가구가 분양된다. 화성 동탄2지구에선 6년 임대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공공임대 61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음달엔 경기 의정부 우정(538가구)과 과천 주암(686가구)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9월엔 강원 원주 무실(295가구)과 남양주 진접2(405가구), 시흥 하중(390가구), 울산 태화강변(277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공공임대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달 인천 산곡과 제주 확북 등에선 행복주택 672가구가, 다음달엔 대전 여흥과 부천 여월에서 129가구가 공급된다. 9월엔 울산 다운2지구에서 행복주택 300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9월 매입임대 3500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한다.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취업 준비생, 신혼부부 등이 공급 대상이다. 인근 시세의 40~50%로 임대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30~80% 수준에 공급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