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원된 해수욕장은 폭 50m, 길이 500m의 백사장으로, 이 중 150m 구간이 물놀이 구역으로 운영된다. 임해행정봉사실,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함께 파라솔, 튜브 등을 대여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환경 정비 인력도 배치한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7월 1일에서 7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바다축제와 다대포선셋영화축제
8월 1일부터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공연, 불꽃쇼를 비롯한 체 험·참여 행사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축제 기간 내내 ‘다대포차’라는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해변에서 노을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꿈같은 영화관이 펼쳐진다. 제3회를 맞이하는 다대포선셋영화축제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전야제와 개막식, 폐막식을 갖춘 어엿한 영화제다. 지난해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열정적인 관객들이 영화제를 찾아 즐겼다는 후문이다. 영화제는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 및 CGV 하단 아트몰링, 롯데시네마 부산장림 등 사하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 섬, 을숙도
철새공원과 생태공간으로 이뤄진 을숙도. 철새공원은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습지와 생태를 보존한 곳으로 철새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다. 생태공원은 생태 호수와 양서류 서식지가 조성되어, 고니의 먹이인 세모고랭이 외에 어린 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서식하는 온전한 자연 생태공간이다. 자연의 속도에 맞추어 데시벨을 낮추고 고요한 휴식을 즐겨보자.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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