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진성준 "부동산 시장 상황 심각하면 세제 조치도 검토해야"

입력 2025-07-02 10:44   수정 2025-07-02 10:45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한다"면서도 만약 불안정 정세가 지속된다면 부동산 세제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진 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6.27 대출 규제에 대한 시장 반응에 대해 "매수를 위한 문의가 주춤해졌고, 매물이 다시 거둬들여졌다고 한다"며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집값도 확연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규제를 지속할 수 없고,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해야 하는데 주택 매입 자금의 대부분을 대출로 조달해 오고 있는 개 사실이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 전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상황, 실수요자도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된다면 대출 규제를 계속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진 위의장은 부동산 세제 조치도 검토할 수 있느냐는 말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시장이 심각해 세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그런 상황이 오는데도 그걸 한사코 안 할 이유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실용주의적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 조치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국민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바로 지우는 일"이라며 "하더라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지 그것부터 막 들이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진 위의장은 '공급 대책'과 관련해선 "공급이 좀 부족하다고 하는 점은 맞는 얘기"라며 "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연간 2만 가구 정도로 공급이 축소됐다. 2022년부터 줄어들었으니 2025~2026년부터는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진 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부동산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부동산은 생산활동에 쓰이는 게 아니다"라며 "부동산, 집, 땅보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 같은 곳으로 자금이 몰리게 하는 게 우리 경제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방향을 이어가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