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00.31
(70.63
1.71%)
코스닥
931.40
(11.73
1.2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일론 머스크의 'xAI', 1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 완료

입력 2025-07-02 11:43   수정 2025-07-02 12: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 새로 유치한 투자 자금은 AI 모델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쓰일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xAI가 채권 발행, 대출, 지분 투자자 모집 등으로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 5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도 받았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주요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참여해 초과 청약으로 진행됐다”며 “과학적 발견과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진전시키겠다는 xAI의 비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유치한 투자 자금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쓰일 전망이다. xAI는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에 ‘콜로서스’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당초 콜로서스엔 10만개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지만, xAI는 콜로서스에서 가동되는 GPU 수를 100만개까지 늘려 세계 최대 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최근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콜로서스에 20만개의 GPU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에 대한 고도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다만 xAI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과 대출 금리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xAI의 재무 상태를 비롯해 머스크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불화로 더 나은 조건을 요구했다. xAI는 앞서 지난해에는 60억달러를 조달해 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