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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물 뿜는 '핑크 기둥' 논란…"남자 성기인 줄" vs "진짜 예술"

입력 2025-07-02 14:33   수정 2025-07-02 15:06


미국 뉴욕 도심에 설치된 분홍색 조형물에 대해 남성 성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하이라인공원에는 '발 분수'(Foot Fountain)라는 이름의 약 3m 높이의 분홍색 조형물이 지난 4월 설치됐다. 하이라인공원은 맨해튼 남서부에 있는 길이 2.33㎞의 선형 공원이다. 버려진 고가 화물 철로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 공원으로 재구성해 2009년 개장한 바 있다.

이 조형물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예술가인 미카 로텐베르그의 작품이다. 조형물의 하단부에는 발가락과 빨간색 발톱이, 다리 부분에는 혀를 내밀고 있는 빨간색 입술과 같은 빨간색 구멍이 있다.

이 조형물의 특징은 떨어져 있는 페달을 밟으면 조형물 맨 위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난 분명히 분홍색 성기를 보았다"고 비판했다. 인도 관광객 산지트 싱(46)은 "흥미롭지만, 이런 것은 미국에서만 볼 수 있다. 내가 온 나라에서 이건 너무 나갔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뉴욕 시민 안지(35)는 세 자녀가 "높은 스프링클러 같아서 좋아한다"며 "한 사람이 페달을 밟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그 주변을 뛰어다닐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탈리아 관광객 캐티 사레노(27)도 "아이들에겐 재미있고 어른들은 진짜 예술을 보는 것"이라며 "예술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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