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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호관세 유예 만료 앞두고 '숨고르기'…외인 '팔자'

입력 2025-07-02 15:55   수정 2025-07-02 15:56


코스피지수가 상호관세 리스크 재부각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3075.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정한 상호관세 유예 만료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리스크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수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유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로 일주일 남은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기간 각국과 무역 협상을 벌여왔는데 아직 영국 외에는 협상을 타결한 국가가 없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5억원과 552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 삼성바이오로직스(0.6%), LG에너지솔루션(1.68%), 현대차(1.67%), KB금융(2.44%)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28%), 네이버(-3.82%), 두산에너빌리티(-1.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8%) 등이 하락했다.

상법 개정 이후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아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한화(-11.86%), LS(-11.52%), 두산(-5.45%) 등 지주사 주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합병을 발표한 HD현대건설기계(15.36%)와 HD현대인프라코어(5.44%)는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19% 내린 782.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05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2억원과 222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은 해외 항암제 치료방법에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기술이 적용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실리콘투는 김성운 대표가 지분을 줄였다는 소식 이후 10% 넘게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오른 1358.7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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