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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행평가, 수업시간 내 실시…과제형·암기식 지양"

입력 2025-07-02 16:32   수정 2025-07-02 16:44


앞으로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시간 내에 실시해야 한다.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수행평가도 금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행평가 운영 방식 개선안을 2일 발표했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도교육청은 매 학기 초 각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수행평가는 암기 중심의 지필평가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수행평가가 과도하게 시행되거나 특정 시기에 집중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개선안은 '과제형 수행평가'나 '암기식 수행평가' 등 외부 개입이나 과도한 준비가 요구되는 방식의 평가를 지양하고 수행평가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부는 올해 7~8월 중 시·도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 및 평가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취지, 운영 규정,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를 수렴해 필요시 관련 지침도 개정할 방침이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수행평가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학교가 수업과 평가의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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