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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하는 디지털의료 시장…韓·中 기업 손 잡고 투자 협력 확대

입력 2025-07-02 17:36   수정 2025-07-02 17:37



한국 디지털의료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디지털 의료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향후 한국과 중국 간 공동 임상실험, 플랫폼 연계, 투자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한·중 디지털의료 혁신 협력 포럼'이 열렸다. 디지털바이오 산업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중국 간 기술 이전과 사업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최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정부의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중국 현지에선 한국 디지털의료의 가파른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디지털 치료제, 원격의료, 의료데이터 플랫폼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디지털 의료산업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협업이 상호보완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과 중국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디지털바이오 기술혁신 교류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국민의 건강수명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자 미래 의료의 중요한 축”이라며 "한국은 정밀성과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공동 행사를 통해 디지털치료제, AI 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진쉬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부국장은 "디지털바이오는 AI, 빅데이터, 의료기술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베이징시는 첨단 인프라와 정책 지원을 통해 한·중 기업의 공동 연구개발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 이후엔 알리바바 전시관, 중관촌 디지털의료 산업단지, 베이징 이좡 바이오단지, 톈진경제기술개발구 등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이 이뤄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AI 시대에 디지털바이오 산업의 기술 변화는 관련 기업들에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한·중 간 AI 기반 진단 알고리즘 협력 개발, 디지털 치료제 임상 데이터 활용 등 공동 기술 개발과 디지털바이오 협력 플랫폼 조성, 클라우드 기반 연구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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