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법명 텐진 갸초·사진)가 90세 생일을 앞두고 앞으로도 환생에 의한 후계자 제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달라이 라마 사망 후 후계자 지명 소관이 자신들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6일 90번째 생일을 맞는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임을 확인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티베트의 실질 통치자로 꼽히는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장을 가리키는 세습명이다. 티베트 불교는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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