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 기대감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카카오톡에 AI를 적용하는 개편 작업을 통해 오픈AI와의 공동서비스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AI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에이전트를 활용한 계열사 및 외부 앱 연결이나 챗GPT를 활용한 B2C 수익 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이테이블코인의 경우 페이·뱅크·증권의 구조를 갖춘 카카오그룹도 충분히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도 안정되고 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 1조9893억원, 영업이익 13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D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줄지만, 영업이익은 1.6% 증가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신 연구원은 “여전한 메시지 광고의 성장세와 더불어, 프로필 풀뷰와 같은 새로운 슬롯과 성수기 효과로 DA가 턴어라운드했을 것”이라며 “콘텐츠는 게임즈를 제외하고는 1분기 대비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되고, 픽코마는 일본 내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톱라인이 성장 중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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