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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첫 강제수사…삼부토건 압수수색 나서

입력 2025-07-03 12:05   수정 2025-07-03 12:13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 수사 개시를 공식화한 지 하루 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 옛 사무실, 주요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곳에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확보 대상은 PC 저장 자료, 거래 문건, 대화 기록 등으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부토건 관련 의혹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연관돼 있다.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발단이 된 해병대 예비역 단체 대화방에서 “내일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가 퍼진 직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건 수혜 기대주로 부각됐고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이의 연결 고리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정황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 여사가 대통령실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기업 명단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전달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경우 주가조작에 김건희 여사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상황에 따라 특검이 김 여사를 조기에 소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수사 초기에 불러 조사한 전례와 마찬가지로 김 여사도 수사 속도에 따라 향후 직접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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