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의 '배민 온리' 계약에 차질이 생겼다. 일부 가맹점주의 반대 의견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엔비의 배민 온리 계약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배민 온리'는 특정 프랜차이즈가 경쟁사 플랫폼(교촌치킨 자체앱과 공공앱 등은 제외)에 입점하지 않고, 배민에서만 단독 판매한다는 내용의 계약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협의가 불발된 것은 아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양사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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