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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클래식·팝페라…호텔서 즐기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

입력 2025-07-03 16:54   수정 2025-07-04 02:27

은은한 조명과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 고급 호텔의 진가는 밤이 됐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이를 완성하는 건 로비와 바에서 흐르는 라이브 음악이다. 재즈, 클래식, 팝페라까지. 정제된 녹음본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음률이 공간을 가득 채울 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는 신라호텔 1층의 ‘더 라이브러리’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아끼던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낮엔 비즈니스 미팅을 하거나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라이브 음악과 함께 위스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가 된다. 이곳의 음악은 국악과 서양악기가 섞인 퓨전 음악, 아카펠라, 소울 보컬 등 장르가 다양하다. 이 같은 스페셜 테마 공연은 비정기적으로 열리지만, 테마 공연이 없을 때도 매일 저녁 6시면 재즈 공연을 볼 수 있다.

한강과 아차산을 앞뒤로 품은 그랜드워커힐서울의 16층 ‘클럽 라운지 앤 바’도 저녁 8시가 되면 한강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로맨틱한 바가 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작곡가 김우상이 이끄는 ‘김우상 밴드’가 인기 드라마 삽입곡과 K팝 등을 감성적으로 편곡해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의 ‘1914라운지앤바’에서도 주말마다 피아노, 드럼, 콘트라베이스가 빚어내는 재즈 선율과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라이브 음악은 어떨까. 궁금하다면 부산 해운대 바다 앞 시그니엘 부산의 ‘더 라운지’가 제격이다. 이달 26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보컬 최은주가 피아노, 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재즈 음률에 맞춰 낭만 가득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도 브라이언 맥나이트, 앤마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쿠바 출신 5인조 밴드 ‘라 타블라‘가 다양한 팝 명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9시마다 열린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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