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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올해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 만남 기대"

입력 2025-07-03 17:18   수정 2025-07-03 23:43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사진)은 이재명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올해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 온 유 추기경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 가능하면 올해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님을 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상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른다”며 “대통령실에서 교황청으로 보낸 친서에 가까운 시일 안에 교황을 찾아뵙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가까운 시일을 금년 정도로 해석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 추기경은 미국인인 레오 14세가 미·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자신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한 대북 접근 등에 관해 레오 14세에게 설명한 적이 있다고 했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가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중에 주교부 장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성직자부 장관인 자신과 업무상 자주 소통했다며 “아주 친하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가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주목받는 것에 관해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들은 그가 미국인이란 것은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며 “가난한 지역(페루)에서 20년이나 선교했다는 것을 추기경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유 추기경은 새로운 한국인 추기경이 나올지에 대해 “(레오 14세가) 올해 말쯤 적당한 때에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할 것”이라며 “그때쯤 추가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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