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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투자 15% 급감

입력 2025-07-03 17:35   수정 2025-07-04 01:48

탄핵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1년 전보다 15% 가까이 감소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FDI 신고액은 1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줄었다. 외국인이 국내에 제조업 생산 공장·지사 등을 설립하는 ‘그린필드’ 투자액은 109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외국인 투자는 21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44.6% 급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트럼프 관세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이 커져 투자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FDI가 작년 상반기 대비 34.5% 줄어든 53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전기·전자 FDI가 61.6% 줄어든 14억달러에 머물렀고, 기계장비 및 의료정밀 분야도 전년 대비 77.0% 감소한 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은 국내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이 증가하면서 유통 분야(73.3%·13억2000만달러), 정보통신(9.4%·13억2000만달러) 위주로 투자가 늘었다.

상반기 FDI로 신고된 자금이 실제 집행된 규모는 72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훈/김리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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