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데이터센터에 철강재 공급하는 현대제철

입력 2025-07-03 17:45   수정 2025-07-04 01:13

현대제철이 아마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철강재 공급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아마존의 자회사인 AWS는 개인이나 기관에 서버, 저장공간 등을 빌려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AWS가 아시아·태평양 주요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자사의 탄소 저감 철강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AWS가 인천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에도 친환경 H형강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현대제철은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등 국내 사업장 주요 업무를 AWS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로 이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전사적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과 아마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현대차 신차 구매가 가능해졌으며, 현대차·기아 신차에 아마존의 AI 음성비서 ‘알렉사’를 기본 적용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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