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오세훈 시장 "서울 복지시설도 세대·계층 간 조화 추구"

입력 2025-07-03 17:42   수정 2025-07-03 23:51

“서울도 오스트리아 빈처럼 주거·복지시설을 지을 때 세대, 계층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현지시간) 빈의 노인·장애인 요양시설과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카리타스 생트 마그달레나’는 2023년 연 치매 어르신 전용 복합 요양시설이다. 이곳은 시설 내 어린이집과 마트, 의료센터,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마련돼 인근 주민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서울도 외딴섬처럼 분절된 형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돌봄시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빈의 공공 임대주택 공급 전략에도 주목했다.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존벤트피어텔’과 ‘노르트반호프’ 개발 사례가 대표적이다. 두 곳은 과거 철도역과 철도회사 소유지를 재개발한 공공주택 단지로, 1~2인 청년가구, 신혼부부, 고령층 등이 함께 거주하는 소셜믹스형 주택으로 설계됐다.

서울시도 2022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셜믹스, 노후 임대단지 재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선도 모델로는 노원구 하계5단지 재건축 사업이 꼽힌다. 1989년 건립된 국내 최초의 영구임대단지인 하계5단지(640가구)는 33㎡(약 10평)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었지만 재건축 이후에는 공급 면적을 36~84㎡로 다변화해 최고 47층, 1336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당수 물량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으로 배정된다.

오 시장은 “교통이 편리한 입지에 다양한 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