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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시청이 일상"…中서 쌓여가는 '오징어게임3' 리뷰

입력 2025-07-04 08:07   수정 2025-07-04 08:08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재차 도둑 시청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오징어게임3' 관련 리뷰가 지난 3일 기준 2만1000여건 등록됐다. 별점 평가도 5만5000건이 넘어섰다.

중국 내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현지 이용자들이 불법적으로 시청한 뒤 리뷰를 남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SNS를 통해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이 일상"이라며 "부끄러움조차 없는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 중국 당국이 자국민의 불법 행위를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도 중국 내에서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3는 지난달 27일 공개 이후 93개국 전역에서 1위를 이어가며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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