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태평양이 임재현 전 관세청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며 조세·통상 분야 자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새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조세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태평양은 4일 임 전 청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재현 고문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근무를 시작으로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거쳐 ‘정통 세제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인물이다. 이후 관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임 고문은 30년간 조세정책·조세행정·관세행정 분야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평양 조세그룹 및 통상전략혁신 허브에서 조세, 관세·통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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